초음파세척기 업체들의 전환영업 폐해가 너무 심합니다.

초음파식기세척기처럼 업소에 필요한 기계도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업소사장님들에게 가장 피해를 주고 있는 기계로 오해받기도 하는 상황입니다.

다름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전화로 인한 문제가 오해의 중심이라 할 수 있지요.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시간대에 전화가 걸려와서 받아 보면 초음파세척기 어쩌고 하는 내용이라서 정말 피곤하다 하시더군요.

다음날 바쁜 시간대에 전화가 또 걸려오면 역시 초음파세척기 어쩌고 하는 전화가 아닌가 싶어 받지 않을까 하다가도 혹시나 손님이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받아 보면 초음파세척기~어쩌고~

순간적으로 화가나서 나오는 욕을 참기나 얼마나 힘든지 모르겠다시는 사장님들을 뵈면 같은 업계에 있으면서 정말 민망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랍니다.

이미 설치하신 많은 고객들께서 농담삼아 전화 좀 안오게 해달라고 부탁드린다며 핀잔을 주시는 정도이니 초음파세척기 콜 문제의 심각성은 말 다한것이지요.

언젠가 콜센터에 근무하는 분과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그 때 그분에게 이런 질문을 했었습니다.

전화를 해서 거절을 당하면 많이 힘드시겠다고 어떻게 그 스트레스를 다 감당하시나?

아니요~ 괜찮아요~

그건 그분들 사정이고 나는 내가 밥벌어 먹고 살아야 하니 그분들 사정을 헤아릴 필요도 그럴 여유도 없어요~

어찌 보면 당당하고 직업의식이 투철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상대를 전혀 배려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분이구나 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지금 이런 분들이 이런 사고로 상대편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영업방식으로 초음파식기세척기 업계가 멍들어 가고 있는 듯 싶어 답답합니다.

아무리 직업의식이 투철하다 해도 서로 지켜야 될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고 배려해야만 모두에게 좀 더 좋은 환경이 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